“바이낸스, 베이징 지사 설립 검토…중 정부와 관계 풀어진 듯”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중국 베이징에 지사를 설립할 전망이다. 중국의 검열 방화벽이 바이낸스 웹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한 지 1년 만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익명의 소식통 정보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7년 9월 중국의 암호화폐 거래 금지 이후 본국을 떠나 몰타에 본사를 둔 바이낸스가 베이징에 지사를 세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최근 들어 바이낸스와 중국 당국의 관계가 풀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 발언 이후 이뤄졌다”면서 “베이징 지사가 언제 설립되고 어떤 일을 담당하게 될 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바이낸스는 중국의 디지털 피아트 통화 계획을 다룬 보고서를 발표했다. 창펑 자오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시 주석은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40%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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