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5개국 뭉쳤다…“리브라 발행 막겠다”

유럽연합(EU) 5개국이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의 발행을 저지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30일(현지시간) 유럽 정치 일간지 폴리티코(Politico)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및 네덜란드는 이번 달 리브라 출시를 막기 위해 비공개 회의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업계 소식통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각국 재무부 차관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며 “리브라에 대한 통일된 입장을 서로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5개국 연합은 페이스북을 포함한 리브라협회 회원사가 리브라 프로젝트를 포기하도록 압박을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보는 리브라의 유럽 출시를 막기 위한 것이다.

이 매체는 “유로존 외교관 및 유럽연합집행기관(EC)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합체는 EU 정부들이 함께 리브라를 금지하자는 데 뜻을 모으자고 독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EC 관계자들은 “리브라 전면 금지는 위원회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조치를 취하려면 리브라 전면 금지의 법적 근거 및 관련 세부사항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