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CEO가 꽂힌 ‘코인리스트’…1000만 불 투자 유치

비트코인 옹호론자로도 잘 알려진 트위터 잭 도시(Jack Dorsey) 최고경영자(CEO)가 토큰 세일 스타트업 코인리스트에 직접 투자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FX스트리트 등에 따르면 최근 코인리스트는 1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정확한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투자자 중에는 도시 CEO는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 대표가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코인리스트는 토큰 세일, 에어드랍, 해커톤 등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토큰 세일 및 커뮤니티 구축을 돕고 있다. 현재 지갑 런칭과 암호화폐 거래소 진출을 모색하는 중이다. 

도시 CEO는 월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라며 “코인리스트는 업계에서 그 역할을 선도하고 있으며 트레이딩은 논리적 다음 단계”라고 밝혔다.

앞서 도시 CEO는 “매주 비트코인을 구매한다”며 비트코인 긍정론을 드러내왔다. 그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 단일 통화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올해 비트코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지원에 나서 암호화폐 소액 결제 애플리케이션 ‘티핀’을 트위터에 적용했다. 도시 대표가 이끄는 또 다른 결제 플랫폼 ‘스퀘어’는 이미 비트코인 결제가 도입된 상태다.

지난 7월 코인리스트 앤디 브롬보그(Andy Bromberg) 대표는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며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 흥미로운 것을 만들고 여기에서 위대한 아이디어가 탄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브롬보그 대표는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다른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한국의 월렛 소유 비율이 높다”며 “암호화폐를 소비자에게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장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 보급률이 높은 한국의 생태계에서 어떤 어플리케이션이 관심을 끌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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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 블록인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