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실검 장악한 ‘블록체인’…시진핑 효과? 

‘블록체인’이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육성’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바이두에 따르면 이날 한때 ‘블록체인이 도대체 뭐야(区块链到底是啥)’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오후 4시 기준 5위에 올라있다. 

블록체인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은 시 주석의 발언에 따른 것으로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제 18차 집단 스터디를 주재하면서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며 “훈련 플랫폼에 대한 혁신팀 투자 등 기술 시범운영이 널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 거래부터 대중 교통 및 빈곤 완화에 이르기까지 중국 내에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을 핵심기술의 독자적 혁신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블록체인에 투자를 늘리고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히며 관련 가이드라인과 규제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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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의 발언 이후 중국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6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산당원이 초심을 기록하도록 하는 웹사이트를 개시했다. 전날에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의 황 치판(Huang Qifnan) 부소장이 중국이 세계 최초로 디지털화폐(CBDC)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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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