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이 이끈 블록체인 바람?…중국 공산당원 초심 기록 사이트 ‘눈길’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블록체인 기술 육성’ 발언 이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밀일보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산당원이 초심을 기록하도록 하는 웹사이트를 개시했다.

27일(현지시간) 다수의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6일 인민일보의 온라인 포털매체 인민망은 공산당 신문망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블록)체인 위의 초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공산당 당원은 QR코드를 통해 웹사이트 로그인 후 당원 초심을 기록할 수 있다. 이 내용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영구 보존된다. 

온라인 키를 받은 후 당원은 세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당원 활동을 시작한 날이나 공산당 창립 기념일에 초심을 다시 꺼내 볼 수 있도록 타임캡슐을 활용할 수도 있다. 웹사이트 내 초심 벽(wall)에 초심을 외부로 직접 공개하거나 혹은 초심을 미래의 자신에게 메일로 보낼 수 있다. 

인밀일보 측은 “새로운 형태의 기술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대다수 당원과 간부가 초심을 유지하고, 확인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시 주석은 공산당 중앙정치국 제18차 집단 스터디를 주재해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거래부터 대중교통, 빈곤 완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을 핵심기술의 독자적 혁신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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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 체인 위의 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