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 이더리움 가격 폭등으로 코인베이스 거래 정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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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스타트업 코인베이스(Coinbase)가 자사의 라이트코인과 이더리움 트레이딩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정지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이 같은 선택의 배경에는 라이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폭등에 따른 폭발적인 거래량 증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는 모바일 앱 공지사항을 통해 “라이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가 일시적으로 불가하다. 불편함을 겪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거래 정지 조치는 오후 12시 경 해제되었다.

이번 거래 중단 사태가 코인베이스가 소유한 암호화폐 거래소인 GDAX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인베이스의 거래 정지 사태가 발생한 뒤 GDAX 거래소의 라이트코인 출금이 일시적으로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GDAX는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트코인 출금이 일시적으로 멈춘 것과 관련해서 부분적으로 라이트코인의 핫 월렛에 물량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GDAX의 라이트코인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2조에 달했다.

코인베이스의 거래 플랫폼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이 큰 시기에 늘 문제를 일으켰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의 iOS 앱은 미국 앱 스토어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거래 정지 사태가 터진 후 각종 SNS에서 코인베이스는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 정지 사태는 코인베이스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이(Brian Armstrong)이 미디엄 블로그를 통해 다음과 같은 글을 작성한 후 몇일만에 발생한 것이라 비난의 물결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그는 “기술 인프라 확장과 엔지니어링 스태프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경우 코인베이스의 거래 서비스가 잠시 멈출 수도 있다.”라고 적었다. 이는 코인베이스의 거래 서비스가 정지하는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또한 코인베이스가 정지할 경우에 대비해 고객서비스 팀을 충원했다고 적었으며, “충분한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기존 대비 40배의 거래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