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싸이월드 ‘클링’ 투자자?…비트소닉 “소명자료 검토…상장폐지 안한다”

원조 국민 SNS 싸이월드 암호화폐 ‘클링(CKCT)’이 상장 폐지 위기를 면했다. 싸이월드는 이번 달 사이트 접속 중단으로 폐쇄 가능성이 고조됐지만, 지난 15일 도메인 소유권을 1년 연장해 큰 고비를 넘긴 상태다. 

지난 23일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은 클링에 대해 상장적격성 심사를 진행한 결과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유의 암호화폐 지정 목록에서는 제외하지 않기로 했다.

비트소닉은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과 관련해 클링 측에서 적극적으로 소명자료를 보내왔다”며면서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지속 의지를 검토했고,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잠재적 리스크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며 “투자유의 암호화폐로 지정된 것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소닉에 따르면 거래소 측은 클링 프로젝트에 직원 명부, 서버계약서, 도메인 연장계약서 등을 소명자료로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회사 영속성을 판단하기 위해서였다. 

비트소닉 관계자는 25일 블록인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클링에 요구한 소명자료가 모두 도착했다”며 “문서를 검토하니 현재 4대 보험에 가입된 직원이 10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싸이월드가 당장 문을 닫을 것으로 판단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또 다른 거래소 코인제스트는 싸이월드 접속 장애 당시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면서도 “법적 이슈가 생기거나 프로젝트 추진 의향이 보이지 않으면 유령 코인으로 판단돼 상폐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안에 직원이 상주하는 지 계속 지켜보면서 판단해야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비트소닉과 코인제스트 외에 프로비트에서도 클링은 상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