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초등 2억7000만명 성적 ‘블록체인’으로 관리한다

중국 교육부가 유초등 학생 학적기록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학적시스템 선진화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블록체인 전용칩 개발사 미디움은 지난달 중국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국 학생 약 2억 7000만 명의 성적과 수강내역 평가 등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학적시스템 선진화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중앙정부의 블록체인 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이다. 미디움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교육부 학사행정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술로 개발해 전체 학적을 관리하게 될 예정이다.

중국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중국 전체 권역의 학사 시스템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대규모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전용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현할 경우 적합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미디엄 현영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공공분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좋은 사례를 만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은 2016년부터 블록체인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왔다. 당시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국가 정보화를 위한 제13년차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양자통신, 뇌 기반 컴퓨팅, 인공지능,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유전자 편집 기술과 함께 블록체인이 핵심 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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