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피닉스 비트코인ETF’ 승인 언제쯤…미 SEC, 개정안 여론 수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문 투자사 윌셔피닉스가 제출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개정안에  대해 대중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ETF는 증권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 성격의 금융상품이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코인데스크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는 SEC 문서를 인용해 “뉴욕증권거래소 아카(NYSE Arca)가 제출했던 윌셔피닉스의 ‘비트코인 미국 재무부 투자 신탁’ ETF에 대해 지난 4일 관련 개정안이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수탁(커스터디) 서비스가 윌셔피닉스의 비트코인 신탁 자산을 보관한다. 코인베이스는 매월 자산 재조정 리밸런싱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영업일 5일 이내에 비트코인 보유고에 대해서도 증명해야 한다.

또한 개정안은 시카고거래소그룹(CME)와 인터콘티넨탈 거래소(ICE)가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미국 시장에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올해 초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폐지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대신 ICE를 제안서에 명시한 것이다.

윌셔피닉스는 이번 개정안에서 시장 조작 가능성을 우려해 다른 비트코인 ETF 승인을  거절해온 SEC 입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윌셔피닉스는  “만약 금이 다양한 시장에서 거래되도 금괴에 투자하는 ETP 상장을 승인할 때는 현물과 선물 시장에 중점을 둬야 하는 것”이라면서 “특정 ETP의 순자산가치(NAV)를 결정하는 것은 현물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SEC는 윌셔피닉스의 비트코인ETF 제안서에 대해 대중 의견을 수집한 바 있다. 지난달 말에는 SEC가 신청서 심사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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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 윌셔피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