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위 채굴공룡 가나안, 11월 미국 상장 눈앞?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가나안 크리에이티브’(Canaan Creative, 이하 가나안)가 내달 미국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매거진은 중국 블록체인 매체 8btc를 인용해 “아발론 채굴기를 생산하는 가나안이 미국 시장에서 11월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나안의 기업 가치는 15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발행되는 공모주식 규모는 1억2600만 개다.

가나안은 미국 주식시장 상장에 대한 질문에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7월 가나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2억 달러 규모의 자금조달을 위해 상장을 고려하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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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btc는 “(기업 가치가 그대로 매겨진다면) 3년간 공개적으로 투자 받을 기회를 찾았던 노력에 부응해 가나안은 비트메인, 이방(Ebang)에 이어 중국 3대 채굴 대기업으로써 전통 자본시장에 기업을 공개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13년 설립된 가나안은 ‘아발론’이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채굴기 제조사로 처음 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기를 만들었다. 

지난해 홍콩 IPO 문서에 따르면 이 업체는 전세계 채굴기 시장의 20.9%에 해당하는 29만 4500대의 비트코인 채굴기를 수출했다. 블록체인 유지에 드는 컴퓨터 자원 전체의 19.5%를 생산해 글로벌 2위 채굴 기업으로 등극한 바 있다.

썸네일 출처 : 가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