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쿼드리가CX 대표 미망인 “보상금으로 900만 달러 마련”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쿼드리가(Quadriga)CX를 운영하던 제럴드 코튼(Gerald Cotten) 대표의 미망인인 제니퍼 로버트슨(Jennifer Robertson)이 보상금으로 약 900만 달러(107억 6220만 원)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파산한 쿼드리가CX 피해자들을 위해 이 같은 보상금을 마련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남편인 코튼 대표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피해를 입은 거래소 사용자들에게 배상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쿼드리가CX 자산의 회수를 돕기 위한 노력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채권자조정법(CCAA)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데 필요한 초기 자금을 제공했다”면서 “이 과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회사의 책임자(director)로 활동하기로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채권자조정법 절차가 시작된 이후 나는 신탁 관리자 등에게 도움을 주며 협조해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피해자들에게 배상하기 위해 내 자산의 대부분과 모든 부동산 자산을 쿼드리가CX로 반환한다는 내용의 청산 협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이 자산들은 코튼 대표의 지시로 쿼드리가CX에서 형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사 결과 밝혀진 코튼 대표의 행동에 대해 화나고 실망했다”며 “이번 합의(settlement)가 공정하고 공평한 해결책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판사는 아직 이 청산협정서(settlement agreement)에 승인을 내리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쿼드리가CX거래소의 담당 감사 회계법인인 언스트앤영캐나다(EY Canada)가 발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현금과 퇴직금, 지프 차량, 귀중품 등 개인 자산 16만 2700 달러(1억 9450만 7850 원)를 제외한 전재산을 양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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