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무장관 “e-유로 관심”…중국 이어 ‘리브라’ 대항마 키울까

독일 올라프 숄츠(Olaf Scholz) 재무장관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 출시에 우려를 드러내며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e-유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숄츠 재무장관이 독일 현지 경제 매체 비르트샤프츠보헤(WirtschaftsWoche)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숄츠 재무장관은 “e-유로와 같은 디지털 화폐는 유럽에 도움이 될 뿐 만 아니라 세계 금융 시스템의 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리브라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숄츠 재무장관은 “국가 주권의 핵심 요소는 통화 발행”이라며 “우리는 이를 페북 같은 사기업에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프랑스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재정경제부 장관은 “자국 내에서 리브라 운영을 허가하지 않겠다”며 “유럽연합(EU) 측에 금융 안정성(financial stability) 우려를 이유로 리브라 프로젝트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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