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200달러 부근 장기 바닥 다지기…작년 하락장 재연할까

비트코인이 8200달러 부근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장기 저점을 다지는 모습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2017년 비트코인 하락 장세와 비슷한 패턴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4일 암호화폐 시세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 캡에 따르면 오전 12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 대비 2.0% 하락한 820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30일 7000달러 대로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일시 8400달러까지 회복했다. 이후 지난 2일 8200달러대로 하락한 이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차트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해 비트코인 급락 상황을 현재와 비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작년 이 시기 비트코인은 6000달러에서 3000달러까지 계속 하락했다”며 며 “현재의 상황도 그때와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트를 분석하면 비트코인은 1만 3000달러에서 하락한 뒤 7850~8000달러 대에서 지지를 받았고, 이후에  8000~840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 기간 두 번의 추세 전환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8520달러에서 저지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거래량이 계속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의 박스권 형성은 더 높은 가격으로 움직이기 위한 장기 핵심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뒷걸음질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77% 내린 174달러에 거래됐다. 리플,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은 각각 0.96%, 1.02%, 0.13% 떨어졌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