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공룡’ 이케아 아이슬란드, B2B거래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 사용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 아이슬란드(IKEA Iceland)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스마트 계약을 활용해 현지 소매업체와 거래에 성공했다.

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TNW) 등에 따르면 이케아 아이슬란드는 현지 소매업체인 노르딕 스토어(Nordic Store)와 대금 청구에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화폐를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공급망 관리업체인 트레이드시프트(Tradeshift)가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진행됐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프로그래밍된 스마트 계약이 이용됐다. 노르딕 스토어를 대신해 스마트 계약으로 송장 지불 결제가 이뤄진 사례다.

거래에서 사용된 디지털 화폐는 크로나(króna)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업체 컨센시스(ConsenSys)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모네리움(Monerium)이 만든 전자화폐다.

더넥스트웹은 “규제 당국이 유럽경제지역(European Economic Area)내에서 쓰일 수 있는  디지털 통화를 모네리움이 발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기 때문에 이케아가 이 거래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유럽에서 전자화폐가 존재했지만 스마트 계약을 사용해 송장을 디지털 화폐로 결제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모네리움의 스베인 발펠스(Sveinn Valfells) 대표는 “블록체인 위에 전자화폐를 발행할 수 있도록 인정받은 최초의 회사”라며 “기업간(B2B) 거래에서 블록체인의 이점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언급했다.

썸네일 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