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금융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미국도 달러 기반의 디지털 화폐 출시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 하원 프렌치 힐(French Hill) 의원과 빌 포스터(Bill Foster) 의원은 미 연준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
의원들은 “국제결제은행(BIS)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 40여 개국이 디지털 화폐를 개발했거나 개발을 시도 중”이라며 “이로 인해 미국 달러의 중요성이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준이 디지털 화폐를 개발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더 유연한 통화 및 금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면서 “종이 화폐의 특성과 유용성을 디지털 화폐가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 달러 기반 디지털 화폐 개발 프로젝트가 점점 더 시급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썸네일 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