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마스터카드 등 규제 당국 눈치…페북 ’리브라 협회’ 균열?

페이스북 리브라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리브라 협회’의 일부 파트너사가 페북의 공개 지지 요구를 거부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업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비자와 마스터카드, 기타 금융사가 미국 및 유럽 정부의 반발에 따라 리브라 협회에 참여하는 것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규제 기관의 정밀 조사를 우려한 일부 금융사 경영진들이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공개 지지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브라 협회에 소속된 24개 협회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회의에 소환됐다. 협회에 소속된 기업 대표들은 리브라 협회 선언문을 검토하고 이사회를 임명하기 위해 이달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초기 리브라 협회에 가입한 협회사들이 얼마나 네트워크에 헌신할 지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월 비자의 알프레드 켈리(Alfred F. Kelly Jr.)대표는 “페이스북 리브라협회에 공식 가입한 기업이 아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비자 CEO “리브라협회 참여 의향만 밝혀..공식 가입한 곳 아무도 없어”
[관련기사] 페북 리브라 협회사들, 규제당국 눈치? “탈퇴 고민되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