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가 달러를 대체한다고?” 미 연은 전 부총재 “말도 안돼”

미국 연방준비은행(FRB)의 사이먼 포터(Simon Potter) 전 부총재가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같은 디지털 화폐가 미국 달러화를 대체할 수 있다는 영국 중앙은행 총재 발언에 대해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캐나다 비즈니스 매체 비즈니스뉴스네트워크블룸버그(BNNBloomberg) 보도를 인용, 포터 전 부총재는 “영국 중앙은행 총재의 의견은 준비 통화(reserve currency)로서 미국 달러 지폐(reserve currency)가 가진 이점을 무시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8월 영국 중앙은행 마크 카니(Mark Carney)총재는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와 같은 디지털 통화가 미국 달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카니 총재는 중국 위안화와 같은 기존 타 국가 통화로 대체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사항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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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중심으로 조정될 것 같지는 않지만 민간 기업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포터 전 부총재는 “중앙은행은 민간기업의 이 같은 움직임을 매우 우려해야 한다”며 “국가의 통화 통제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것이지만, 민간기업은 상품을 판매하는데 더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