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지사인 ‘바이낸스 유에스(US)’가 오는 24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한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바이낸스US가 피아트통화와 암호화폐 거래 혹은 암호화폐간 거래 지원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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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US 이용자는 비트코인, 바이낸스코인(BNB), 이더리움, 리플(XRP),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 코인, 테더(USDT) 등 7가지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할 수 있다.
카르다노(cardano)의 에이다(ADA),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앱 브라우저 브레이브의 토큰 베이직어텐션토큰(BAT), 이더리움 클래식(ETC), 스텔라의 스텔라루멘(XLM)과 제로엑스(0x) 등도 조만간 상장할 예정이다.
다만 바이낸스가 최근 출시한 미국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 ‘BUSD’는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인데스크는 “앞으로 몇 주간 바이낸스US는 디지털 자산 리스크 평가 프레임워크(Digital Asset Risk Assessment Framework)를 기반으로 미국 규제와 명령 기준에 부합하는 암호화폐만 추가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바이낸스US는 고객 등록 및 예금을 위해 거래소를 오픈했다.
바이낸스US의 캐서린 콜리(Catherine Coley)대표는 “이미 바이낸스 거래소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자금을 자동으로 바이낸스US로 보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바이낸스US 출범은 네 번째 공식 지역 기반 거래소다. 바이낸스는 우간다, 저지(영국령 저지섬), 싱가포르에서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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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바이낸스 US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