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프로젝트 ‘실’ ICO 관계자 흉내 낸 사기꾼, 피해액 무려 180만 달러

자칭 ‘4세대 블록체인’ 프로젝트 ‘실(Seele)’의 ICO가 사기꾼들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 사기꾼들은 프로젝트 관계자를 모방하며 유망 투자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무려 180만 달러이다.

ICO 추적 웹사이트 ICOdrops에 의하면 실 프로젝트는 곧 10억 개의 ERC-20 토큰을 ICO로 판매할 예정이었다.

사기꾼들은 실 프로젝트의 공식 텔레그램 관계자 @SeeleSupport와 @nicsmith로 모방하여 실 프로젝트 공식 텔레그램 방에서 투자자들에게 접근했다. 사기꾼들은 ICO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주장하며 투자금을 받았다.

프로젝트 관계자 닉 스미스(Nick Smith)는 사기꾼들이 본인 이름과 사진을 도용했다고 밝혔고, 실 프로젝트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대응팀을 꾸렸다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는 공식 텔레그램 방에 사기 관련 사실을 공지하며 실제 관계자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실 프로젝트는 “사기가 진행된 것에 대하여 대단히 죄송하다. 비록 실 프로젝트가 토큰 사전 판매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피해자 보상 방안을 마련하여 책임을 지겠다.”라고 공지했다.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실 텔레그램 방에서는 이번 사건이 자작극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몇 인원들은 사기꾼들이 공식 채팅방에서 ‘admin(관리자)’ 권한이 부여된 것으로 봤을 때 누군가 내부적으로 해당 인원을 승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