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 비트코인 선물거래 드디어 첫 개시…“실물인수도 방식”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의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Bakkt)가 최초로 실물인수도 방식 비트코인 선물 거래(physically-settled bitcoin futures)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9시(동부 표준시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백트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작됐다.

백트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첫 선물 거래는 오전 9시 2분(한국시간·동부 표준시 오후 8시 2분) 1만 115 달러(약 1205만 원)가격에 이뤄졌다. 

백트는 거래 계약이 만료되면 고객에게 비트코인 현물을 제공하는 실물인수도 방식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도 비트코인 선물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들의 상품은 현금 기반이다. 

앞서 이달 9일(현지시간) 백트는 비트코인 보관 서비스인 백트 웨어하우스(Bakkt Warehouse)를 출시했다. 백트웨어하우스에는 1억 2500만 달러(1489억 3750만 원)규모의 비트코인이 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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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트 출시일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 심사 지연을 이유로 당초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1월, 연말로 계속 지연된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 16일, 백트는 CFTC의 승인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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