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화폐 위기, 코인 기회로’…후오비, 아르헨티나 진출한 까닭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아르헨티나에 진출한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후오비는 내달 중순 아르헨티나에 페소화(peso)로 암호화폐를 살 수 있는 거래 플랫폼을 출시한다. 

이같은 행보는 아르헨티나의 페소화 외환 규제와 연관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지난 2일부터 개인의 외화 매입 규모를 월 1만 달러로 제한하는 외환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페소의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비트코이니스트, 코인포매니아 등 암호화폐 전문 매체는 “비트코인처럼 검열이 없는 화폐로 부를 저장하는 것은 경제 성장이 더딘 정권에 사는 개인들에게 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며 “최근의 외환 통제 조치들은 검열 저항성이라는 비트코인의 강점을 부각시켰다”고 주장했다.

후오비 관계자는 “새로 부과된 통화 정책과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아르헨티나의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암호화폐를 채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올초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 대표도 아르헨티나 노동생산부와의 블록체인 투자 협약 소식을 전하며 “(아르헨티나야말로) 우리가 신규 법정화폐-코인 거래소를 만들 곳”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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