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춤대자 알트코인 신바람…리플 16% 급등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 리플(XRP)이 16% 급등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횡보세를 이어가는 사이 시총 20위권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카르다노(ADA) 등은 5% 이상 뛰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전날 동시대비 16.2% 상승한 0.308달러였다. 거래금액은 21억 달러로 전날(8억 달러)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달간 리플 가격 및 거래금액 추이.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리플은 지난 6월 27일 0.486달러에서 거래된 뒤, 지난 14일 0.256달러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일각에선 리플사의 리플 매도로 인해 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일부 투자자는 청원 사이트를 열어 ‘리플사의 리플 덤핑을 멈춰야 한다’는 취지의 서명운동을 벌였다.  ‘리플사가 덤핑을 멈추지 않는다면 리플 블록체인을 하드포크해버리겠다’는 투자자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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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뿐 아니라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등의 알트코인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88% 상승한 21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 카르다노, 스텔라는 각각 5.7%, 5.7%, 8.9% 올랐다. 후오비토큰은 1.3% 올라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1만272달러로 0.1% 오르는데 그쳤다. 거래금액은 153억 달러로 전날(150억 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전체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 (이미지 출처 : 코인마켓캡)

암호화폐 전체 시총에 대한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14일 저녁 10시30분부터 70%를 밑돌기 시작했다. 지난 6월 비트코인 점유율이 60%를 넘어서자 일부 투자자는 비트코인으로 쏠렸던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일부 넘어올 수 시기가 되고 있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익명의 한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는 “알트코인의 경우 비트코인 점유율 일부만 넘어와도 폭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흐름을 더 주목할만 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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