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빗코 김성아 대표, 거래소 운영위원장 당선…“법제화·비즈니스 다각화 주력”

한국블록체인협회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위원장에 한빗코의 김성아 대표가 선출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행된 한국블록체인협회 암호화폐거래소 운영위원장 선거에서 한빗코 김성아 대표가 후오비 코리아 박시덕 대표를 제치고 과반 득표에 성공해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는 전체 거래소 회원사 19곳 가운데 14곳이 참여했다.

차기 위원장으로 선정된 김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김 대표는 성균관대 출신으로 한국 최초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의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다. 업계 첫 여성 거래소 대표로도 잘 알려져있다. 

김 대표는 ‘법제화’와 ‘비즈니스 다각화’ 두 가지를 목표로 거래소 운영위원회를 운영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협회에 2년째 몸담고 지켜본 결과 함께 법제화를 추진하고, 거래소의 법적 지위를 갖는 것을 우선순위로 뒀다”며 “해외 시장에서 디파이 서비스 등 거래소 비즈니스 다각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규제 등의 이유로) 국내에서는 거래소 비즈니스 부분이 멈춰있는 것을 극복해 사업 다각화 및 확장에도 힘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거래소들과 협력해서 파이를 키우는 것에 힘쓰고 싶다”라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임기 내에 법제화가 이뤄질텐데 현실성에 맞는 라이센스 등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조직도(출처 : 한국블록체인협회)

거래소 운영위원장은 이사회 중 자율규제위원회 소속이다. 거래소 운영위원회의 원활한 의사소통 돕고 실무를 공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후보자 추천은 온라인상으로 충분한 공지 후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운영위원장은 회원사들의 의견을 금융 당국에 전달하는 등 거래소의 입장을 대변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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