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가 통화주권 위협?…칼리브라 총괄 “그렇지 않다” 

페이스북 자회사 리브라용 디지털지갑 개발사 ‘칼리브라’의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총괄이 리브라가 국가 통화 주권(nations’ monetary sovereignty)에 위협될 것이라는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의 주장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마커스 총괄은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장한 개념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르 메르 장관은 “리브라 프로젝트로 인해 국가의 통화 주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유럽연합(EU)에서의 리브라 프로젝트 개발을 막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마커스 총괄은 “리브라가 이미 존재하는 통화 화폐를 기반으로 전세계 소비자에게 의미있는 가치를 전달하고자 더 적절한 결제 네트워크 및 시스템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브라의 경우 강세 통화로 1대1 지원될 것”이라며 “리브라가 존재하기 위해서 이와 동등한 가치의 예비 통화가 있어야 함을 일컫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화폐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며 “(국가 통화는)엄격하게 주권국가의 영역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리브라협회가 이 같은 1대1 지원 약속을 잘 이행하는지에 대한 규제 당국의 감독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앙은행과 규제당국, 국회의원과 협력해 리브라의 설계 및 운영에 대한 그들의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글로벌 25개국 중앙은행 대표단은 이날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의 금융 안정성 리스크(financial stability risks)를 평가하기 위해 스위스에서 리브라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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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 데이비드 마커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