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세탁 우려” 네덜란드, 해외 암호화폐 기업 규제한다

네덜란드가 자금 세탁 우려로 인해 해외 암호화폐 기업에 대해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중앙은행인 네덜란드은행(DNB·De Nederlandsche Bank)의 토비아스 오우디안(Tobias Oudejans) 대변인은 “현행 법안으로 인해 국내 암호화폐 기업은 중앙은행에 등록해야 하며 외국 기업은 자국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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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가 지정한 외국기업은 유럽경제공동체(European Economic Zone) 외부에 등록된 업체다. 외국기업이 네덜란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네덜란드 또는 유럽 내 지사를 세워야 하냐는 질문에 네덜란드은행 대변인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우디안 대변인은 “EU의 제5차 자금세탁방지지침(AMLD 5)을 다루는 법안을 아직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모든 네덜란드 암호화폐 관련 기업은 AMLD 5에 의해 내년 1월 10일 이전에 중앙은행에 등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7월 네덜란드 장관들은 자금세탁 우려로 암호화폐 등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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