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설립자 맥칼렙, 1억 XRP 이체…시장 풀리면 가격 직격탄?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 리플의 설립자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의 지갑에 리플(XRP) 1억 개가 이체된 정황이 포착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체된 리플이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에프엑스스트리트(FXstreet)는 맥칼렙 설립자의 지갑에 1억 XRP 토큰이 이체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약 2632만 달러이며, 한화 313억 원 규모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맥칼렙 설립자가 매일 XRP 4만개를 매도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은바 있다.

맥칼렙 설립자는 리플 랩스(Ripple Labs)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은 이력이 있다. 현재 시총 12위 스텔라루멘의 설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를 맡고 있다. 그는 해킹 사건으로 악명 높았던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지난 8일 대규모 암호화폐 트랜잭션 알람봇 웨일얼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1억 개의 XRP가 리플 랩 지갑(Ripple Lab’s wallet)에서 맥칼렙 설립자의 지갑으로 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FXstreet는 “대량 매도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려는 맥칼렙 설립자의 목적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며 “1억개 XRP는 의심할 여지 없이 시장에 나올 것이지만, 해당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2018년 초 맥칼렙 설립자의 XRP보유가치가 200억달러로 세계 40위 부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 측은 소송과 합의 등을 통해 맥칼렙 설립자가 보유한 XRP를 동시에 투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가 보유 중인 대규모 XRP 물량이 동시에 쏟아져나올 경우 가격이 0달러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