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거래소 자율검증 제도 유지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J Christopher Giancarlo) 의원장이 암호화폐 선물 검증절차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적용 중인 거래소 자율검증(Exchange self-certification) 제도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의하면 의하면 지안카를로는 플로리다에서 지정 시장 계약기관(DMC) 및 파생 상품 청산 기구(DCO)에 대한 연설을 하던 중 규제 관련 체크리스트를 언급했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관련 상품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규제해야 하는 규제 기관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위원장의 발표는 작년 12월 시카고옵션거래소와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 이후 선물 산업 위원회(FIA)가 “암호화폐는 높은 가격 변동성을 가진다. 현재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소들이 충분한 지급 안정성을 가질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비난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FIA는 지급 안정성이 충분하지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CFTC가 거래소에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대한 자율 검증을 허용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지안카를로 의원장이 제시한 규제 체크리스트에는 지정 시장 계약기관(DMC)이 선물 거래 트레이더가 5개 이상의 선물 계약을 거래한 경우 감독 당국에 보고하던 기존 시스템을 5개 이하의 선물 거래에 대해서도 보고하도록 변경할 것을 명령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거래 과정에서 CFTC와 자주 의사소통하며 ‘비트코인 현물 시장 거래 플랫폼과 정보 공유 협약을 맺어 거래 및 거래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을 것’을 명령했다.

위 조치 이외에도, CFTC는 “지금이 미국 선물 시장을 만들어낸 시장 주도의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우리는 자율 검증 시스템을 유지할 것이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더라도, 지금까지 잘 작동되어온 자율 검증 과정의 정신을 헤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의원들은 CFTC의 규제 체크리스트에 대해 자세히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원 농업위원회(top Senate Agricultural Committee)는 지안카를로 위원장에게 비트코인 선물 및 옵션 시장에 대한 CFTC의 관점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농업위원회 소속 상원 의원들은 구체적으로 CFTC의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감시 및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대한 안정 장치 이행 여부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원 의원들은 CFTC에 “미국 납세자들은 선물 및 옵션 시장의 조작, 사기 등에 대한 강력한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 CFTC는 소비자들을 시장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중요한 임무가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