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암호화폐 혁신에 열려 있어야”

국제통화기금(IMF)의 첫 여성 총재이자 유럽중앙은행(ECB)총재 내정자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중앙은행이나 금융기관이 암호화폐와 같은 혁신에 열려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의 경제통화위원회(Economic and Monetary Affairs Committee)에 참석해 중앙은행과 금융 규제당국에 “변화로 얻은 기회를 포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금융 안정성과 프라이버시, 범죄 활동 가능성에 경각심을 요구하는 암호화폐와 같은 신기술의 경우 공공 이익을 위해 기술이 잘 이용될 수 있도록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면서도 “이는 혁신을 통한 사회 이익을 인정하고  발전을 위한 여지를 준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ECB 총재가 되면 (금융)기관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즉시 적응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월 라가르드 총재는 “기술은 언제나 금융 혁신에 박차를 가해왔고 (이같은 흐름은) 미래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최신 기술과 금융 상품을 통합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규제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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