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토큰 “썸씽 다방면 지원할 것”…한미 대표 블록체인 뮤직 플랫폼 손잡은 까닭은?

한국과 미국의 대표 블록체인 뮤직 플랫폼이 손을 잡았다. 블록체인 기반의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썸씽(SOMESING)’과 미국 블록체인 뮤직 플랫폼사 ‘튠토큰(Tune Token)’의 이야기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플랫폼 내에서 쓰는 암호화폐의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썸씽은 플랫폼을 확장하고 사용자들에게 더 다양한 음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튠토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썸씽과 튠토큰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출처:썸씽)

튠토큰은 음반 산업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곳으로 음악 콘텐츠의 창작과 공유, 발굴 등을 통해 플랫폼 성장에 기여한 사용자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미국의 유명 음반 사업가인 에릭 멘델슨(Erik Mendelson)과 멀티 플래티넘 앨범 판매 기록을 가진 아티스트 밈스(MIMS), 그래미 수상 경력을 보유한 뮤직 프로듀서 윈스턴 DJ블랙아웃 토마스(Winston “DJ Blackout” Thomas)가 공동 창업했다.

튠토큰은 1호 플랫폼 파트너로 ‘크리에이터앱'(Cre8tor.app)을 선정하기도 했다. 크리에이터앱은 2017년 ‘테크 크런치 디스럽트 컵’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앱으로 사용자는 유명 프로듀서와 협업해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다.

썸씸의 김희배 대표는 “튠토큰이 가지고 있는 미국 음반시장에 대한 넓은 인맥과 경험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며 “양사는 한국 및 미국시장에서 각 사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튠토큰의 에릭 멘델슨 대표는 “썸씽은 이미 풍부하고 강력한 사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고, 뛰어난 기술력 및 제품 개발력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며 “썸씽이 한국의 음악산업 내에서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와 추구하는 사업 방향은 튠토큰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썸씽의 미국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향후 양사와 같은 블록체인 음악 플랫폼의 성장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썸씽의 김 대표와 튠토큰의 멘델슨 대표는 강력한 파트너십 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상대사의 어드바이저로 합류하기로 했다.

썸씽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무료 음원을 제공하는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이다. 10만 다운로드와 6만 명 이상의 활성사용자를 기록했으며 4만 곡 이상의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모바일 녹음, 가사 디스플레이, 소셜네트워킹 등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이 앱은 블록체인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인 ‘블록배틀 시즌2’에서는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