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 위원회 “비트코인, 중앙은행 정책 약화시킬 수 있다”

국제 금 산업을 대표하는 세계 금 위원회(World Gold Council)가 비트코인이 중앙은행의 경제정책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 금 위원회는 1월 투자 현황 업데이트에서 비트코인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금의 변동성과 비교하며 비트코인을 투자 가능한 자산의 하나로 인정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세계금위원회는 “암호화폐는 금융 시스템의 일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금은 큰 차이점이 있다. 금은 높은 안정성과 유동성을 제공하며 규제된 제도권 시장에서 거래되지만,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 투자자의 관점으로 볼 때 비트코인과 금은 서로 다른 유형의 투자 자산에 속한다.”라고 주장했다.

세계 금 위원회는 비트코인이 은행권과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정하며, 특히 화폐정책의 기본은 화폐가 이용된다는 것에 근거하기 때문에, 암호화폐의 활성화는 중앙은행 정책의 효율성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중앙은행과 정부는 더욱 강하게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한 세계 금 위원회는 비트코인이 금의 역할을 대체한다는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며, 비트코인의 성장은 금 시장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