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스테이블 코인 관련 보고서 공개…내용 들여다보니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특정 화폐의 형태가 아니라면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정의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유럽중앙은행은 ‘암호화폐 자산의 안정성을 위한 연구: 스테이블 코인이 해결책인가(In search for stability in crypto-assets: are stablecoins the solution?)’라는 제목의 스테이블 코인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ECB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가격 변동을 최소화 하기 위한 특정 안정화된 가치에 고정된 디지털 가치 단위”라고 밝혔다. 

스테이블 코인의 종류는 4가지로 분류했다. △토큰화된 펀드(tokenised funds), △오프체인 담보 스테이블 코인(off-chain collateralized stablecoins), △온체인 담보 스테이블 코인(on-chain collateralized stablecoins),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algorithmic stablecoins) 등이다. 

54개 스테이블코인 분류(출처=유럽중앙은행)

‘토큰화된 펀드(tokenised funds)’는 자금의 지원을 받으며 발행자가 상환 가능성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리인이 안전 보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필요가 있다. 

‘오프체인 담보 스테이블 코인(off-chain collateralized stablecoins)’은 다른 전통적인 자산 계층의 지원을 받으며 관리인이 안전 보관 책임을 지게 된다. 이용자가 돌려달라고 청구하지 않는 이상 발행자가 소유권을 가진다. 

‘온체인 담보 스테이블 코인(on-chain collateralized stablecoins)’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자산의 지원을 받게 되며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안전하게 보관된다. 이 경우 발행자가 누구인지 식별될 필요가 없다.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algorithmic stablecoins)’은 미래 구매력에 대한 기대로 지원되며 어떤 당사자의 책임도 요구되고 않고 근본적인 자산 관리도 필요하지 않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은 작년 1월 기준 15억 유로(2조 151억 원)에서 지난 7월 43억 유로(5조 7766억 2000만 원) 수준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35억 유로(18조 1359억 원)이었다. 

ECB는 “최소 54개의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 중 24개의 프로젝트가 작동 중”이라며 “이 중 토큰화된 펀드가 가장 인기 있는 유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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