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BDC 첫 유통 주인공? 알리바바·텐센트·건설은행 등 7곳 전망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 중국건설은행을 포함한 은행연합 등 총 7곳에 먼저 유통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포브스의 보도를 인용, 중국의 국영 상업은행인 중국건설은행장으로 근무했던 폴 슐트(Paul Schulte), 중국 CBDC 프로젝트와 관련된 익명의 소식통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폴 슐트는 “중국 CBDC의 첫 수혜자는 이커머스 대기업 알리바바와 위챗의 모회사 텐센트, 중국건설은행 및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 유니온페이(Union Pay) 등“이라고 말했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88개 은행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중국 국영 독점 신용카드사다.

중국 CBDC 프로젝트와 관련된 익명의 관계자도 이 같은 내용이 맞다고 시인했다. 앞서 인민은행이 밝힌 법정 디지털화폐는 디지털화폐(Digital Currency) 또는 전자 결제(Electronic Payments)를 의미하는  DC 또는 EP로 불린다.

이 관계자는 “이들 7개 기업은 DC/EP토큰을 중국 국민들과 인민폐를 이용해 사업에 참여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배포 및 유통할 책임이 있다”면서 “중국 인민은행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국 대리은행(correspondent bank)을 통해 DC/EP토큰을 유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은 출시 준비가 됐다”면서 “ 이르면 11월 11일경 DC 또는 EP가 가동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는 중국이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공개하기 전에 CBDC 발행할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 “페북 ‘리브라’ 대항마 키운다” 중국 인민은행, CBDC 발행 준비

[관련기사] 중국 인민은행 “CBDC 출시 준비 끝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