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스타트업 INX, SEC에 STO 신청….”토큰 1.3억개 풀린다”

영국령 지브롤터 소재 암호화폐 스타트업 INX가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공개에 나선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절차를 따르는 최초의 증권형 토큰 판매(STO)가 될 전망이다. 

INX는 2017년 설립된 토큰 거래 플랫폼 개발사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인 거래와 증권형 토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 기사 : SEC, 연달아 토큰 판매 승인…이번엔 이더리움 기반 ‘프롭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NX는 지난 19일 SEC에 STO 신청서를 제출했다. INX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자체 토큰 1억3000만 개를 판매할 예정이다.  

토큰은 회사 영업활동에서 비롯된 순현금흐름의 40%를 일정한 비율에 따라 배분받는 증권 역할을 한다. 매년 12월31일 조정된 영업현금흐름(AOCF)을 바탕으로 한다. 이때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현금 수익은 제외된다. 배당금은 2021년 4월30일부터 매해 지급된다.

INX 투자에 참여하려면 최소 1000달러을 들여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토큰을 구매해야 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미국 달러와 거래하는 환율은 암호화폐 리서치센터 브레이브뉴코인의 비트코인리퀴드인덱스(BLX)와 이더리움리퀴드인덱스(ELX)를 따른다. 토큰의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INX는 “올 연말까지 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거나 미국 8개 주에서 운영 요건을 맞추려 한다”며 “브로커딜러 라이선스도 취득해 증권형 토큰을 위한 대체거래소(Alternative Trading system, ATS)도 설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TS는 브로커딜러 연합체가 전자시스템에서 주식, 채권, 외환 등의 매매체결을 대행하는 거래소다. 상장 유가증권 외에 다양한 증권이 거래되는 게 특징이다.

관련 기사 : “누구나 거래 가능”…티제로, 오버스톡 토큰 일반 투자자에 공개

썸네일 출처 : 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