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통령, ‘페트로’ 토큰 프리세일 발표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가 다음 달 국가 암호화폐 ‘페트로(Petro)’ 프리세일이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마두로는 지난주 화요일 페트로 백서에 최종 서명했으며, 프리세일은 2월 20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블룸버그를 통해 국민들이 소유한 국가 ID 카드를 통해 페트로를 실질적으로 통용 및 활성화 시킬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두로는 교육 기관 내에 채굴 센터를 설립해 토큰을 채굴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페트로가 공식적으로 런칭 전 정부 기관이 미리 페트로를 선채굴(Pre-mining)할 것을 제안한 백서의 초안이 일부 받아들여진 결과로 보인다.

페트로는 블룸버그를 통해 “페트로는 우리가 해외 시장에 접근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얻도록 도와줄 것이다.”라며 페트로를 통해 국제 금융 규제를 피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모두가 페트로에 대해 우호적인 것은 아니였다.

베네수엘라의 호르헤 밀란(Jorge Millan) 위원은 “페트로는 암호화폐가 아니고, 베네수엘라 석유를 이용한 선물 상품에 불과하다. 또한 페트로는 베네수엘라 내의 부정부패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의 야당은 페트로의 발행은 석유 차입에 대한 입법부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이러한 행위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월 22일 미국 평의원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와 로버트 메넨데즈(Robert Menendez)는 베네수엘라의 암호화폐 발행에 대해 “미국 재무부는 암호화폐가 미국의 금융 규제를 뚫고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발언하며 미재무부의 움직임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