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을 이끄는 이더리 움재단이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영어 외에 처음으로 선보인 외국어 서비스다.
20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재단은 블로그를 통해 번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어 서비스를 첫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재단은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세계 커뮤니티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국적이나 언어와 관계없이 모든 이들이 이더리움에 쉽게 접하도록 웹사이트 내용을 15개 이상의 외국어로 번역해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더리움 관련 웹사이트 트래픽 뿐만 아니라 용어 검색량을 기준으로 어떤 언어로 번역할지 결정했다”며 “향후 간체 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독일어·이탈리아어로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번역은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과 이더리움 재단의 프로젝트 관리, 번역 서비스 전문가의 작업 등이 함께 협력하게 된다”며 “초반에는 번역하는데 중점을 두겠지만 추후에는 서류, 가이드, 블로그 포스트 등 커뮤니티의 주요 자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