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환적화물 부두간 운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20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부산항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두간환적(ITT) 운송 정보 공유 시스템 구현될 예정이다. 운영사, 선사, 운송사 간 운송오더, 반출입 현황 등 정보 실시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항 6개 터미널, 운송사 10개사 이상, 선사 10개사 이상에 도입된다.
블록체인 기반 ITT 환적화물 운송체계가 구축되면 환적화물 컨테이너 반·출입 업무의 비효율 제거,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한 터미널 운영 효율 및 운송사 운송 효율 상승, 부산항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한 타 플랫폼에 대한 부산항 공동 대응 체계 마련 등이 진행된다.
부산항 관계자는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고 비효율적인 운송 및 이송량 증가로 인한 터미널 혼잡도 증가, 생산성 저하, 복화운송 비중 저하 등의 문제들이 발생했다”며 “기존 컨테이너 이송에 중 문제들에 대해 운송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은 이어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정보처리를 통해 터미널 운영 및 컨테이너 운송 효율 개선 및 불필요한 EDI 비용 절감, 복화운송 증가로 인한 터미널 혼잡도 완화 및 운송사 효율 상승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범 기간은 오는 2020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시범 테스트는 오는 12월 진행될 계획이다. 블록체인 ITT 시스템 운영은 오는 2020년 1월부터 시작되며 올해 말 사업 완료 후 2020년 상반기 추가 고도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썸네일 출처 : 부산항만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