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수백억 축구영웅을 내 손안에..”득점왕 ‘살라’를 블록체인 카드로 수집”

지난주 전세계 축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했다.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리그로 꼽히는 EPL은 선수들에게도 꿈의 무대다. 축구팬들은 EPL 별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울고 웃는다. 그들의 몸값은 수백억원이다. EPL 연봉 1위의 맨체스터시티FC의 케인 데 브라위너는 약 246억 원, 득점왕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도 150억 원이 넘는다.

화면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수백억대 별들의 모습을 평생 소장할 수 있을까?

블록체인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수집형 디앱(DApp) 바로 ‘FC슈퍼스타즈’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현재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인 ‘FC슈퍼스타즈’는 축구팬들이 축구 선수들의 블록체인 카드를 수집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했다. 축구선수를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음악테이프나 CD 대신 디지털 음원을 소유하는 시대에 접어든 만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카드로 내가 키운 축구 선수들을 디앱에서 수집하는 것.

특히 카드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과정에서 게임적인 요소를 가미해 30~40대 남성 축구팬들을 공략하고 있다.

EPL 구단과 IP 라이센싱을 맺은 점도 큰 경쟁력이다. 이를 통해 실제 유럽 인기 클럽의 축구선수들의 카드를 수집하고 거래할 수 있게 했다.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과 6번의 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갖고 있는 맨체스터시티FC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축구팬들이 경기를 보고 나서 바로 ‘FC슈퍼스타즈’를 통해 선수를 키우고 블록체인 카드로 소유할 수 있는 점은 적시성 측면에서도 큰 강점이다. 스포츠 팬들의 경우 경기가 끝난 직후에 굿즈 구매 욕구나 선수에 관한 관심도가 가장 큰 만큼 실시간으로 블록체인상에서 EPL선수들을 수집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 될 것이라는게 ‘FC슈퍼스타즈’ 측의 설명이다.

‘FC슈퍼스타즈’ 웹 캡쳐화면

이용자는 출석체크나 도전 과제 달성 등 다양한 보상 제도를 통해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된 축구 선수들을 수집한 뒤 이더리움 NFT 마켓 1위 업체인 오픈씨(Opensea)를 통해 수집한 토큰을 거래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집한 토큰을 훈련이나 경기 출전을 통해 선수를 키울 수 있다. 3-4-3, 4-3-3, 3-5-2 등 스쿼드를 자유롭게 구성해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키게 된다.

‘FC슈퍼스타즈’웹 캡쳐

‘FC슈퍼스타즈’를 개발한 슈퍼블록은 2015년 1월 설립됐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의 전문투자회사인 ‘두나무&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기도 했다.

열혈 축구팬이었던 업계 전문가들이 뭉쳐  ‘FC슈퍼스타즈’를 탄생시켰다. SK컴즈 출신 베테랑 개발자 장용숙 대표이사가 회사 이끌고 있다. 장 대표는 브라더주식회사에서 스포츠 서비스 개발 노하우를 쌓았다. 총괄PD를 맡고 있는 김낙형 전략이사는 크래프톤(구 블로홀)에서 테라의 프로듀서 및 라이브 팀장직을 맡은 바 있다. 이용수 운영이사는 NHN의 축구 카드게임 ‘풋볼데이’의 기획팀장과 프로듀서를 지낸 스포츠 전문가다.

‘FC슈퍼스타즈’는 9월 모바일 웹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는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 내년에는 일본,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축구팬들을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우리가 가진 IP 라이선스를 통해 글로벌에서도 신뢰받는 서비스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글로벌 서비스가 시작되면 가입자 수가 10만 명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퍼블록 제공

썸네일 출처=셔터스톡, 슈퍼블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