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에너지, 블록체인서 매매하세요”…파워렛저·간사이전력 시범운영 완료

블록체인 전력 거래 시스템 개발사 파워렛저(Power Ledger)와 일본 전력사 간사이전력(KEPCO)이 신재생에너지 거래 플랫폼의 시범 운영을 마쳤다. 지난해 4월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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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워렛저와 간사이전력은 일본 오사카에서 발전차액지원제도(FIT·feed-in tariff)* 이후 남은 잉여 에너지를 개인 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양사는 이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화폐로 자동 에너지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차액지원제도는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생산한 전력 가격이 정부의 고시 가격보다 낮을 경우 그 차액을 정부가 보상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간사이전력의 후미야키 이시다(Fumiaki Ishida) 대표는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 등 아직 많은 과제가 있다”면서도 “파워렛저 제품을 통해 판매자는 잉여 에너지를 더 나은 가격에 팔고 소비자는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레일리아에 기반을 둔 파워렛저는 에너지 교환을 목적으로 한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간사이전력은 고베, 오사카, 교토 등 일본 대형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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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