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1300달러 공방 “1만1112달러 지지..추가 하락 가능성 적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만 1300달러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 기준 비트코인은 1만 1388달러였다. 전날보다 0.46% 하락했다. 거래금액은 134억 달러로 전날(152억 달러)보다 줄어들었다. 

13일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일일 차트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는 “비트코인이 중요 지지선에서 멈춰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7월에 이어 비트코인은 또 다시 1만1112달러가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만약 시장에 매도세가 강하게 몰리면 지지선이 하방으로 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현 시점이 비트코인 매수 적기라는 보고서를 내놓아 이목을 끌고 있다.  

쓰리애로우캐피털의 수 쥬 대표는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한 글을 게시했다.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이 1만1094달러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1만2917달러까지 오른 뒤, 1만3071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9084달러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회귀하지 않는 한 지금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골드만삭스의 비트코인 가격 예측은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근거로 하고 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주가가 다섯 차례의 상승 파동과 세 번의 하락 파동이 3년을 주기로 반복된다는 이론이다. 

참고기사: 비트코인 매수 타이밍? 골드만삭스 “바로 지금”

일각에서는 테더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인 플립플립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에 투자자들이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플립플립 애널리스트는 “테더와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의 패턴을 보면 둘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유사하다”면서 “테더의 시가총액을 30억 달러로 잡는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2만 달러부근까지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래프 상으로 두 자산의 시가총액이 일부 시간차가 있지만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는 얘기다. 

비트코인, 테더 시가총액 상관 그래프(출처=코인텔레그래프)

다만 그는 “테더, 비트코인 가격 분석은 236일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므로 인과관계가 완전히 있다고는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테더가 다른 스테이블코인처럼 언제든지 소각될 수 있고,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스테이블코인을 대표하지 못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테더가 비트코인 구입 외의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된다는 점도 고려 요인이다. 

이날 비트코인 시장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75% 내린 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0.95%, 비트코인캐시는 1.96%, 라이트코인은 3.54% 내렸다. 

썸네일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