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3대 통신사 지오, 블록체인 개발 팔 걷는다…이유는?

인도 3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가 1년 내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개발한다.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인도인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오의 쉬리 무케쉬 암바니(Shri Mukesh D. Ambani) 의장은 42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1년 내에 지오는 수십만 개 노드로 운영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인도에 설치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신사 3대 미래 먹거리로 거론했다. 

암바니 의장은 “블록체인으로 다국적 기업이 아닌 인도인 스스로 자기 고객 데이터를 소유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 프라이버시 모델을 발명할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 통신사 SK텔레콤은 지난달 대표적인 프라이빗 블록체인 ‘하이퍼렛져’를 기반으로 하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스톤(STON)’을 공개했다. 개개인이 신원 관련 정보나 제증명서 등을 발급받아 보관하고, 필요시 이를 제공하는 탈중앙ID(DID)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통신사를 비롯한 제삼자가 검증인으로 참여한다. 블록체인은 본 데이터를 암호화한 결과물을 기록하기 때문에 그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도 데이터 위변조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전자장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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