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압수한 천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판매 예정

미국 정부가 마약 사건 수사 도중 압수한 비트코인을 공개적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공개적으로 판매되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최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천만 달러에 달한다.

미 법원은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쉬는 정부 소유의 암호화폐 지갑에 보관되어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가격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관련 절차가 진행 되는 동안 압수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쉬의 가격이 심각하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가격 하락에 대한 위험성을 최소화 하고자 미국 정부는 압수한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쉬를 매각할 것으로 결정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판매는 한 개 이상의 미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이루어진다.

판매 과정 중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번에 50개 미만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쉬가 판매된다.

비트코인 판매로 얻은 달러는 미국 재무부의 채무 전용 계좌(Treasury Forfeiture Fund Suspense account)에 입금된다.

미국 판사 데일 킴발(Dale Kimball)은 12월 12일에 검사 측이 암호화폐 매도 요청서를 제출한 당일 매도 요청을 승인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비트코인은 미국 유타 주의 아론 샤모(Aaron Shamo)가 2016년 11월 솔트레이트시티에서 마약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체포될 때 압수된 것이다.

그가 시장에서 가짜 마약을 판매하며 받은 비트코인의 가치는 그 당시 시세 기준 500,000 달러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현재 압수된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천만 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