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트림, 비트코인 마이닝 풀 공개…피델리티·링크드인 설립자도 참여

글로벌 비트코인 프로토콜 관련 개발 업체 블록스트림(Blockstream)이 캐나다에 기반한 비트코인 마이닝 풀(채굴 조합)을 공개했다. 이는 캐나다 퀘벡 수력 발전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비트코인 채굴 회사 중 하나이다.

8일(현지시간) 블록스트림은 기관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채굴 장비  *콜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필요에 따라 모든 종류의 비트코인 채굴 장비를 빠르게  배치하는 동시에 고객들은 그들의 채굴장비에 완전한 통제권을 갖는다.

*콜로케이션(Colocation) : 사업자가 직접 서버를 관리하지 않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초고속 인터넷 망에 서버를 연결해주고 관리하는 사업 형태.

블록스트림은 비트코인 채굴의 중앙 집중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피델리티와 링크드인의 설립자인 레이드 호프만 등이 고객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블록스트림은 비트코인 채굴은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한 점에서 서비스 제공 이유를 밝혔다. 전문화된 전력 기반 시설과 냉각 시스템 등 복잡하고 값비싼 마이닝 장비를 써야한다는 것과 경험이 없는 팀 혹은 채굴자들에 대한 제한된 통제와 예측 불가능한 가격 등을 기존의 예비 채굴자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설명했다. 

블록스트림 샘손 모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채굴 분권화가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2017년부터 자체 채굴을 시작했다”라며 “당시 ASIC의 제조, 채굴 풀 운영과 관련된 당사자들이 중앙집권화 세력이 돼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막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모우 최고전략책임자는 이어 “비트코인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