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슬랙’ 이란 사이트 접근 차단…블록체인 개발자들 울상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 깃허브와 기업용 메신저 기업 슬랙 등이 미국 제재 대상국에 서비스를 중단하며 이란의 블록체인 관계자들이 난항을 겪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제재 대상국에 포함되는 이란의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개발 활동에도 지장이 생기고 있다.

이날 이란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베카메(Behkame)의 베라드 호다야르 최고기술책임자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전세계 대부분의 암호화폐,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깃허브를 이용하고 있다”라며 “깃허브의 해당 제재국 이용자 서비스 중단 조치는 해당 국가 개발자들의 업무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제재는 이란 지역 뿐 아니라 유럽이나 북미에 거주하는 이란계 외국인 이용자들에게도 적용이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슬랙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란 개발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참여를 이와 같이 제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란 개발자 하메드 사이드는 “지난달 24일 이후 코드 저장소가 사용중지됐으며, 일부 깃허브 사이트에 접근 할 수 없게 됐고 데이터를 다운로드 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깃허브는 미국 무역법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깃허브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허가된 시장의 개발자들에게는 무료 코드협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미국 규제 당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