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KYC 유출 해프닝?…바이낸스 “자체 데이터와 불일치, 피싱 추정 돼”

글로벌 암호화페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 텔레그램 방을 통해 고객신원확인(KYC·Know Your Customer) 정보가 유출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자체 데이터와 불일치한다”고  밝혔다. 

7일 공개된 한 텔레그램 채팅방에서는 무작위로 텔레그램 이용자들을 초대해 바이낸스의 KYC 인증 정보라며 KYC 인증에 사용된 것처럼 보이는 일반인의 사진과 신분증 등을 여과없이 공개했다. 중국, 일본, 미국, 필리핀,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국적의 신분증 인증샷들이 올라왔다. 이중에는 한국 여권들도 공개돼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바이낸스 담당자는 “해당 데이터를 전량 조사한 결과 바이낸스에 있는 KYC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다”라며 “바이낸스에 있는 KYC 자료는 워터마크나 디지털 해시값을 통해 보관하기 때문에 공개된 사항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담당자는 피싱 사이트 등 바이낸스를 사칭한 스캠 사이트에서 KYC 인증을 하라며 투자자로부터 이 같은 개인 정보를 빼내갔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추정했다.

이 같은 논란에 암호화폐 거래소 KYC 인증과 관련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더욱 촉구되고 있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회사 측 관리자는 절대 먼저 개인 SNS를 통해 연락하지 않는다. 따라서 바이낸스 KYC 인증을 할 때에는 올바른 바이낸스 홈페이지 주소를 통해 접속했는지 확인한 후, 메신저 등을 통해 관리자 혹은 직원을 사칭한 사람에게 KYC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바이낸스는 공식 주소를 통해서만 KYC 인증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