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점유율 70% 가까이…톰 리 “비트코인 신고점 돌파할 것”

미국과 중국(G2)의 무역 전쟁 속에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암호화폐 시세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1.41% 내린 11,5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차트

지난 6일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세계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금을 비롯해 비트코인을 일종의 안전자산으로 여기는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환율조작국 : 자국의 수출을 늘리고 자국 제품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조작하는 국가

이날 미국 월가의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의 톰 리(Tom Lee)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암호화폐는 글로벌한 안전자산으로 부상했다”라며 “미중 무역전쟁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금 시세는 2%, 비트코인은 8% 가까이 급등하며 비트코인과 금이 가격 동조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이어 “암호화폐의 겨울이 끝났다”라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신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트코인 롱/숏 포지션 비율(자료 = 블록체인 위스퍼)

비트코인 선물 시장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암호화폐 투자 현황을 제공하는 사이트 블록체인 위스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긍정적(Positive)’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선물 거래 플랫폼 비트파이넥스와 비트멕스에 따르면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의 비율이 각각 71.9%, 28.61%로 롱 포지션이 숏 포지션에 비해 2.5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롱 포지션 : 선물이나 옵션시장에서의 매입을 의미/ 숏 포지션 : 선물이나 옵션을 매도하는 것을 의미

비트코인 점유율(자료 = 코인마켓캡)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이날 68.1%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지난 6월 말 60%를 넘긴 후로 2개월 간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미국 월가 출신 암호화폐 투자자 맥스 카이저는 6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점유율이 80%를 향해가고 있다”라며 “2014년~2017년 동안의 알트 코인과 하드포크 시대는 끝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카이저는 이어 알트코인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해야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코인마켓캡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잠시 주춤한 가운데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 비트코인캐시는 각각 전날 동시대비 1.83%, 2.42%, 2.46% 내렸으며 라이트코인과 이오스, 모네로 또한 각각 3.15%, 4.83%, 2.98% 하락했다.

비트코인SV는 전날 동시대비 5.51%로 10위권 암호화폐 중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