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테더, 비트파이넥스 규제 당국 소환’ 보도, 알고보니 2달 전 얘기

Tether

어제 (1월 31일) 블룸버그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이하 CFTC, 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가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와 달러 보증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테더(Tether)를 소환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상황

지난 27일(현지 시간) 테더는 회계법인 파트너 프리드만(Friedman LLP)과 결별을 발표했다.

테더의 달러 보유량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회계법인과의 파트너십 결별 소식으로 테더에 대한 불신은 더욱 증가했다.

이미 민감한 시장에 블룸버그의 보도가 전파되자, 비트코인의 가격은 1만 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알고 보니 지난주 아닌, 12월 소식?

하지만 문제는 블룸버그가 전한 소식이 2달 전 발생한 이야기였다는 점이다.

블룸버그는 CFTC가 지난주 비트파이넥스와 테더에게 소환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후 정정보도를 통해 소환 명령은 지난 주가 아닌 12월에 이미 전달됐다고 수정했다.

트위터에는 블룸버그에 대한 비판이 솟구치며, 몇몇 유저들은 “가면 갈수록 언론이 고의로 암호화폐 시장에 악재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말하며, 시장 조작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라이트코인 창립자 찰리 리(Charlie Lee)는 “비트파이넥스를 대상으로 법적인 문제가 제기되었다면 CFTC가 비트파이넥스에 소환을 요청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12월 있었던 일이며, 소환 이후에도 테더는 꾸준히 발행됐다.”라고 말하며, 과대해석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테더의 반응

테더는 “우리는 정부 기관에서 수사 관련 협조 요청을 자주 받는다. 이는 특별한 일이 아니며, 우리는 진행 중인 조사와 관련해서 의견을 밝히지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