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판 암호화폐, 페북 리브라보다 반발 없다?”…왜

미국 유통공룡 월마트가 블록체인을 통한 디지털화폐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처럼 미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각국 규제당국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던 것과 달리 월마트는 심한 규제반발 부딪히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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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코웬(Cowen)의 자렛 사이버그(Jaret Seiberg)고위 정책 분석가가 고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월마트 암호화폐 추진 노력은 리브라 프로젝트보다 정치적 반대가 적을 것”이라는 의견을 담았다고 보도했다. 

이 편지에서 사이버그 분석가는 “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대안을 찾는 민주당원에게 (이 암호화폐가)매력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리브라와 월마트 암호화폐는 사용 규모부터 다르다”며 “월마트는 페북 리브라처럼 국제적 의도(global intentions)를 공유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월마트가 의회의 자동 승인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월마트에서 사용하는 충전 가능한 기프트 카드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월마트가 디지털공개(digital offering)를 할 경우, 이는 소규모 은행이나 신용조합에 위협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의회 청문회가 열릴 수 있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보다 비판 의견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궁극적으로 국회의원들은 월마트를 막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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