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폭등’ 비욘드미트-비트코인이 닮았다…이유는? 

대체육류를 제조하는 미국 비욘드미트(Beyond meet)에 대한 투자자 심리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5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돼 큰 폭으로 뛴 비욘드미트의 주식이 비트코인과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두 자산을 구매한 투자자들은 모두 자산에 내포된 위험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단기적인 이익에 눈멀어 매수했다”고 밝혔다.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육류 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식품회사다. 2009년 동물보호가 이선 브라운(Ethan Brown)이 설립한 이 회사는 환경보호와 동물복지 개선을 위해 대체고기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5월 2일 나스닥에 상장된 비욘드미트 주가는 현재까지 794% 폭등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95.42% 올랐다. 

포브스는 “그간 식물성 육류가 비만, 콜레스테롤, 환경 파괴와 같은 문제들로부터 세상을 구원해줄 것처럼 보였다”며 “이것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비욘드미트가 대유행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도 마찬가지 이유로 인기를 끌었다”고 덧붙였다. 

인베스팅닷컴의 해리스 안와 애널리스트는 “비욘드미트와 비트코인이 내재한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지 않은 채 급격한 상승을 겨냥한 투자 열풍이 (비욘드미트와 비트코인) 주가와 가격 급등을 부추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욘드미트가 채식 시장에 좋은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아직 회사가 수익성이 없고 곧 경쟁에 직면할 거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썸네일 출처: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