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비트코인 네트워크 풀노드 참여…규제 가시화용?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네트워크 검증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부 기업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거래 내역을 모두 내려받아 검증하는 풀노드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지난 6월 SEC는 공식 문서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관한 위험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 규제 준수(컴플라이언스) 현황을 개선하고  위원회 정책을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상용화 제품을 가진 기업 수준으로 블록체인 원장 데이터 작업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서에 따르면 SEC는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제품 맞춤화를 필요로 하는 업체가 아닌 상용화 제품을 이미 보유한 회사에 한해 계약을 맺는다”며 “블록체인 익스플로러와 같은 2차 창구가 아니라 블록체인 풀노드로부터 데이터 원본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이 작업은 스텔라, 지캐시,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네오 등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매체 트러스트노드는 “익스플로러가 아닌 풀노드를 찾는다는 점에서 단순 정보를 확인하려는게 아니다”면서 “암호화 알고리즘(해시 알고리즘), 해시파워(네트워크 유지에 드는 컴퓨터 자원), 채굴난이도, 채굴 보상 내역, 트랜잭션 사이즈, 블록 사이즈 등을 분석하려는 의도”라고 보도했다. 

이어 “SEC가 블록체인의 고유한 특성을 고려해 특정 암호화폐의 증권 여부 등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는 것과 연관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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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 연방사업알선(FBO)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