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세청, 비트코인 거래 신고 의무화 “돈세탁 등 불법행위 방지”

브라질 국세청(IRS)이 비트코인 거래 신고를 의무화했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부터 브라질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를 할 경우, ‘규범지침1888(Normative Instruction 1888)’에 따라 브라질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디지털 화폐 거래 절차와 관련된 규범지침1888은 지난 5월 제정됐다.

브라질 당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돈세탁, 탈세, 테러리스트 자금 조달 등 불법 행위를 방지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브라질(Agência Brasil)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 신고 대상자에는  개인과 증권사를 포함한 기업이 모두 포함됐다. 기부 및 예금, 인출, 매매 등 모든 암호화폐 관련 활동이 신고되어야 한다.

보고는 월별로 진행돼야 한다. 예를 들어 8월 거래 정보는 9월 마지막 영업일까지 신고돼야 한다. 

또한 브라질 암호화폐 거래소는 암호화폐 운영 전반에 관한 모든 정보를 국세청에 알려야 한다. 해외 거래소 또는 증권사를 이용하거나 암호화폐가 개인간금융(P2P)로 거래되는 경우에는 한달 거래 금액이 3만 헤알(약 935만 원)이 초과되는 경우에 거래 내역을 신고해야 한다.

만약 거래 내역을 신고하지 않는 경우에는 거래 금액의 1.5%~ 3.0%의 벌금이 부과된다.

관련 기사 : 미 국세청, 암호화폐 소유자 1만명에 “세금 내라” 서한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